♡ 음악 & 좋은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손성환 2007. 8. 19. 19:18



**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2) **

              詩 / 靑松 권규학
사랑한다는 말
누구나 할 수 있다 할지라도
아무나 말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몸과 몸이 아우르고
마음과 마음이 통할 때
비로소 사랑의 씨앗이 싹을 틔우지요
누구나 말할 수 있다 해서
아무나 사랑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이란 건
비옥한 땅에서 자라나는 것보다도
척박한 땅에서 싹트는 게 더 뜨겁습니다
때론 쉽게, 때론 편하게
빈번히 다가서는 사랑보다는
고난 후의 열매가 더 감미롭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죽도록 함께할 당신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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