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곤 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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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통합 의견 밝히는 마산시장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09.9.9 <<지방기사참조>> choi21@yna.co.kr |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황철곤 마산시장은 9일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며 현재도 모든 면에서 동일 생활권인 창원.진해시와의 통합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며 함안군까지 포함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지역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행정구역 통합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시장과 일문일답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기본입장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과 로드맵을 발표할 만큼 행정구역 통합에 사실상 시동이 걸렸다. 오래전부터 마산시는 행정구역 통합을 주도해왔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모델 케이스로 행정통합을 완성하고 싶다.
--바람직한 통합방식과 시기는
▲지역 상공인과 학계, 여성계 등으로 구성된 민간행정통합준비위원회가 뛰고 있다. 정부 일정에 맞춰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다.
큰 틀에서 통합대상 지자체와 합의해 속도를 낸다면 연말이나 내년 1월께는 통합 청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최우선 통합대상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요 동일 생활권인 마산.창원.진해시다. 여기에 함안군까지 더하면 통합 시너지 효과는 더 높아질 것이다.
3개 시가 합치면 통합효과 총액이 8천억 원이 넘어 현재 거론되는 전국 지자체 10개 권역 중 통합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발표됐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다.
--어떤 수준의 통합 인센티브가 필요하나
▲정부가 마련한 인센티브는 다소 미흡하다. 통합하면 해당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로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2배 이상인 100억 원은 줘야 한다. 대국적 견지에서 지역의 미래를 보고 추진해야 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로봇랜드 조기 완공이나 마산.창원.진해 도시철도 조기 완공 등 국책사업을 정부가 서둘러 지원하도록 건의하겠다.
--통합의 걸림돌과 해결방안은
▲선출직인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등이 마음을 비워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에 선뜻 통합 마음을 먹지 못하는 것이 지연 요인이라고 본다.
지역 주민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주민이 있어야 시장도 있고 군수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는 것이 아니냐. 주민의 뜻을 따르면 결론이 나온다.
내년 선거 전에는 안 되며 내년 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결코 통합에 도움이 안 된다.
--통합의 장점과 단점은
▲행정의 고비용 구조를 저비용 고효율 체제로 높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지역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올라간다. 주민 복지와 삶의 질도 함께 높아진다. 무엇보다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단점이라면 행정구역이 종전보다 넓어지면서 효율적인 관리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다지 큰 문제라고 볼 수 없다.
--통합자치단체장에 출마할 의향 있나
▲개인적으로 15년 전부터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해 왔다. 경쟁력을 키우려면 통합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마산시와 창원군, 사천군과 삼천포시 등을 통합하는데 직접 뛴 장본인이다.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을 키우고자 현재 추진 중인 행정구역 통합에 `올인'할 것이다.
--통합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7월10일 마산.창원.진해시장과 시의장 등이 참석한 3개 도시 1차 연석회의에 이어 10일 마산에서 2차 연석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큰 틀에서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통합의 의지를 모으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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