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소식통

마창진통합 통합 논의 소극적이던 김학송 "마창진보다는 창진"|

손성환 2009. 10. 4. 13:48

마창진통합
행정구역 자율통합 논의 과정에서 그동안 말을 아껴온 김학송(진해) 의원이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자율통합 신청 마감일인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마산·창원·진해 통합은 인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진해시가 흡수 통합되는 형식이 돼 진해의 비전이 없다"면서 "현재 단계에서는 창원·진해 통합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전날 진해시가 발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1순위로 꼽힌 '창원·진해' 통합 찬성(38.5%)에 한 표를 던진 것이다.

김 의원은 "진해의 발전 가능성으로 볼 때 부산 강서구와 통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광역행정 울타리를 무너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어서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도 부산·울산·경남을 하나로 묶어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창·진 국회의원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 열렸던 연석회의에 잇따라 불참하는 등 통합 논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의원은 "자율통합은 자치단체가 할 일인데 정치인이 참석하면 의도성을 갖고 통합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시민이 선택할 폭을 넓히고, 권한을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해인터넷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