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통합 진해시는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 제출시한을 하루 앞둔 29일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창원과의 통합 건의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호기 진해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해시민 68.8%가 행정구역통합에 찬성했으며 이 가운데 38.5%가 창원.진해 통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0일 창원.진해의 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가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관내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63.8%가 통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43.4%, 지방선거 이후 41.4% 순으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 마.창.진 통합에 대해서는 26.3%, 마.창.진.함 통합은 4.4%, 진.김.강서는 17.8%를 차지해 동부권 주민들이 희망하는 진.강서가 아닌 김해를 포함시켜 여론조사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는 여론도 제기됐다.
김 부시장은 "이번 여론조사결과에서 창원과의 통합 선호는 마창진이 통합할 경우 인구 110만명으로 타 지역과의 불균형이 초래돼 마산의 노후된 기반시설 확충에 많은 재원 투자 등으로 진해지역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창원.진해 통합(21.1%)보다 마산.창원.진해 통합을 원하는 시민이 51.7%로 나타나 29일 여론조사와 시의회 의견 등을 종합함 결과를 공개하고 30일 마창진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