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소식통

창원시 봄철 행사 취소 및 축소 결정

손성환 2010. 3. 29. 13:52

창원시 봄철 행사 취소 및 축소 결정

경남 창원시는 26일 침몰한 해군 초계함의 실종 장병의 무사 기원과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31일부터 개최되는 각종 축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29일 간부회의에서 실종자 장병이 창원시 3명, 진해 1명 등 모두 4명임을 밝히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전 시민이 함께하는 의미에서 각종 행사 중 축하공연 등 가무에 해당하는 행사에 대해 취소나 축소,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간부들에게 내부 검토를 지시했다.

시는 31일부터 개최되는 '고향의 봄 축제' 행사 중 '고향의 봄 축제' 전야제 축하공연 및 시립예술단 축하 음악회(4월2일)는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야철제례는 용지문화공원에서 성산패총으로 장소를 변경해 야철제례만 간소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축하공연이 계획돼 있는 중앙동 창원사랑 벚꽃축제, 천주산 진달래 축제, 마금산 온천축제, 차없는 문화거리 등에 포함돼있던 인기가수 축하공연이나 노래자랑 등은 취소 및 축소하기로 했다.

창원시민 가요제, 신춘 음악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 등도 개최 시기를 연기하거나 개최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취소 또는 축소로 인해 시민들이 착오를 할 수 있으나 대다수 시민들은 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26일 즉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정국장을 실장으로 한 3개반을 편성해 희생자 생활실태 조사 및 위로금 지원 검토 등 예산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