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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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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 창원.마산 등 "특별교부세 50억원도 쥐꼬리" 지적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6일 자율통합 시.군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발표를 한 데 대해 통합대상으로 거론되는 경남 창원과 마산시 등은 '진전된 내용'이라며 반기면서도 "일회성 지원도 좋지만 광역시에 못지 않은 권한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기존 제도보다 진전된 내용이지만 한시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며 "통합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광역시 못지 않은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시에는 지역개발권 등 파격적인 권한을 넘겨준다는 결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또 "통합은 주민들이 최종 결정하겠지만 필요하다면 마산, 진해, 함안과의 통합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해시 김호기 부시장은 "너무 급하게 밀어붙이면 주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정부가 통합 후 보통교부세 60%를 10년간 분할해 지원한다면 오히려 장기간 소지역주의를 잔존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산시와 함안군 등은 "특별교부세 지원액 50억원은 너무 적다"며 "이 정도론 통합 유인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며 최소 100억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안군 이치형 부군수는 "최근 용역결과 마산과의 통합보다 창원, 마산, 진해와의 통합이 성사돼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내주 중 31명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순회 설명회와 공청회 등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시 행정통합태스크포스 김정수 담당은 "시.군 자율에 맡긴다는 막연한 방침에서 시민도 통합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건의를 받아 의회 의견청취와 주민투표 등 방법으로 결정한다는 세부안이 나와 다행"이라고 정부안을 평가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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