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청사 소재지가 옛 마산으로 결정됐다는 한나라당 안홍준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창원시의회 시의원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창원시의회 22명 시의원들은 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홍준 국회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통합을 추진할 때 '명칭은 창원, 청사는 마산에 오는 것으로 이미 주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 이야기가 된 사안'이라는 발언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통합청사 소재지를 몇몇 사람들이 밀실에서 결정했다는 것"이라며, "주요 정치적 당사자에는 4명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3개 도시 시장, 통합준비위원회 위원들이 포함된 것을 누구나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 창원시의 청사 위치를 국회의원들끼리 합의해 정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창원시민을 우롱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송두리째 흔드는 오만한 처사"라며 "통합청사 소재지가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더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안 의원은 본인이 발언한 '주요 정치적 당사자들'이 누구인지 밝혀야 하며, 창원시 국회의원들도 침묵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창원시 국회의원과 대책위와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시의원은 김성일, 김헌일, 김하용, 차형보, 김동수, 전수명, 손태화, 정우서, 이해련, 조재영, 김종대, 이옥선, 강영희, 최미니, 정영주, 송순호, 문순규, 공창섭, 김석규, 노창섭, 김태웅, 여월태 의원 등 55명 의원 중 22명이다.
한편, 안홍준 의원은 도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통합 시청사는 당연히 마산 지역에 와야 한다. 통합 추진할 때 명칭은 창원, 청사는 마산에 오는 것으로 이미 주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도 이야기가 된 사안이다"라고 발언하면서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출저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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